긴여행을 다녀본 사람들이 하는말이 어느순간에는 집집마다 널어놓은 빨래에 꽂혀서 사진도 빨래만 찍게 되는 때가 있다고 합니다. 때마다 밥지어먹을수도 빨래를 할 수도 없는 여행자는 어느 한곳에 몇일 머물게 될때라야 묵혔던 빨래를 하게 될꺼에요 바로 그때 집집마다 내다 넣은 빨래가 바람에 나부끼는것을 보면 떠나온 일상이 그려질 수도 있습니다. 아프리카 수단의 한 시골길을 걷다가 빨래가 펄럭이걸 보고 한 여행자가 그럽니다 어디서나 소리없이 나부끼는 빨래는 그어떤 꽃길 보다 빛나는 평화의 깃발이였다. 얼른 이 장마가 끝나고 해가 나와서 빨래 넣기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.